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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여는 입춘(立春)

2024-02-01
조회수 361


입춘의 풍속 ‘입춘축’, ‘보리뿌리점’

입춘과 관련된 속담

전해져 내려오는 속설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지나고 어느덧 봄을 여는 시기인 입춘(立春)이 다가왔다.

 

입춘은 말 그대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새해의 첫째 절기이자 올해는 2월 4일(일)이다. 새해의 봄을 맞이하는 입춘에는 다양한 풍속과 속담, 이야기가 있다.


 ▲대문에 입춘축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써서 붙인 모습


가장 대표적인 풍속으로는 입춘축(立春祝)이 있다. 입춘축은 봄이 온 것을 기리어 축하하거나 기원하는 내용을 종이에 적은 글로, 춘첩·춘방이라고도 불리며 입춘일에 각 집마다 대문이나 기둥 등에 붙인다. 대표적인 문구는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 있다.


또다른 풍속으로는 보리뿌리점을 보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입춘날 보리뿌리를 캐어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것이다. 보리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이고, 두 가닥이면 평년이고,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는 의미가 있다.


 ▲보리 뿌리

 

입춘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입춘 무렵에 큰 추위가 있으면 “입춘에 오줌독(장독·김칫독) 깨진다.” 또는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가 있고, 입춘 무렵엔 추위가 반드시 있다는 뜻으로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등이 있다. 


또 입춘에 전해져 내려오는 속설로는 입춘날 날씨가 맑으면 그해 풍년이 들고 병이 없으나 눈이나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흉년이 든다는 말이 전해진다. 그리고 입춘날에는 집 밖으로 물건을 내보내게 되면 그해 내내 재물이 밖으로 새다는 말이 있어 입춘날엔 집안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봄의 시작을 여는 입춘에 대해 알아보았다. 입춘 지나 하루빨리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리며 추위와 환절기에 잘 대비해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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