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라는 단어의 특별한 울림

‘엄마’라는 단어는 언어와 문화에 관계없이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K 선생은 이모님을 돌보며 그 마음의 뿌리가 어머니에 대한 사랑임을 드러낸다.
이처럼, ‘엄마’라는 호칭은 단순한 단어 이상의 감정을 담고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K 선생은 요즘 사회에서 참 보기 드문 모범적인 청년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K 선생의 본가는 대전이고 20분 거리에는 이모님이 살고 계신다.
K 선생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대전으로 내려가서 연로하신 어머니를 뵙고 오곤 한다.
매일 출퇴근 때면 이모님 댁에 들러 연로하신 데다 건강마저 좋지 않은 이모님을 살뜰히 챙기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좋아하시는 음식을 챙겨드리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이 나빠졌을 땐 병원으로 모셔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드리곤 한다.
그런 K 선생의 모습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은 나머지 한번은 이렇게 물었다.
“K 선생님은 어떻게 엄마도 아닌, 이모님한테까지 그토록 지극 정성을 다하실 수가 있으세요?”
“네. 그러면 엄마가 좋아하시니까요.”
“맞아요.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필자도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딸 다섯에 아들 하나를 둔 친정엄마는 표현은 안 하셨지만 늘 아들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으셨다.
자식으로서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는 건 참으로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
어머니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방법은 오빠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때까지 내 집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록 규모가 크지는 않았으나 오빠 집부터 마련했다.
그러자 어둡기만 하던 엄마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셨다.
환하게 밝아진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그렇게 뿌듯할 수 없었다.

세상 아버지들이 들으면 서운해할 수 있겠으나 솔직히 ‘아빠’라고 하는 단어에 비해 ‘엄마’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엄마’와 ‘아빠’라는 단어의 발음은 세계가 유사하다. 특히 세계 사람들이 엄마를 나타내는 단어의 ‘Ma’ 발음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최초로 발음할 수 있는 자음과 모음이 각각 ‘m’과 ‘a’이기 때문이다.
즉 아기가 자라서 처음 입술이 닫히는 순간 자동으로 내는 소리가 ‘m’이고, 입술을 벌린 상태에서 내는 소리가 ‘a’인 것이다.
2004년 영국문화협회가 창설 70주면 기념행사로 102개 국가 4만여 명에게 70개 영어단어를 제시한 후,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고르도록 한 결과 ‘Mother(어머니)’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영어로 Mother는 스페인어로 Madre(마드레)이고, 줄여서 Mama(마마)라고 한다.
마마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두루 통용되는 표현이다.
일상에서 무심코 깜짝 놀라는 일을 접하거나 무서운 일을 당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은 ‘엄마야!’라는 감탄사이다.
수사관이 중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설득하는 데 쓰이는 단어 역시 ‘엄마’라고 한다.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던 중죄인에게 ‘엄마!’란 단어를 들려주면 이내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엄마’는 인간의 의지로 어쩌지 못하는 단어인 셈이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
- 엄마라는 단어의 특별한 울림
‘엄마’라는 단어는 언어와 문화에 관계없이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K 선생은 이모님을 돌보며 그 마음의 뿌리가 어머니에 대한 사랑임을 드러낸다.
이처럼, ‘엄마’라는 호칭은 단순한 단어 이상의 감정을 담고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K 선생은 요즘 사회에서 참 보기 드문 모범적인 청년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K 선생의 본가는 대전이고 20분 거리에는 이모님이 살고 계신다.
K 선생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대전으로 내려가서 연로하신 어머니를 뵙고 오곤 한다.
매일 출퇴근 때면 이모님 댁에 들러 연로하신 데다 건강마저 좋지 않은 이모님을 살뜰히 챙기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좋아하시는 음식을 챙겨드리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이 나빠졌을 땐 병원으로 모셔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드리곤 한다.
그런 K 선생의 모습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은 나머지 한번은 이렇게 물었다.
“K 선생님은 어떻게 엄마도 아닌, 이모님한테까지 그토록 지극 정성을 다하실 수가 있으세요?”
“네. 그러면 엄마가 좋아하시니까요.”
“맞아요.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필자도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딸 다섯에 아들 하나를 둔 친정엄마는 표현은 안 하셨지만 늘 아들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으셨다.
자식으로서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는 건 참으로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
어머니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방법은 오빠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때까지 내 집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록 규모가 크지는 않았으나 오빠 집부터 마련했다.
그러자 어둡기만 하던 엄마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셨다.
환하게 밝아진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그렇게 뿌듯할 수 없었다.
세상 아버지들이 들으면 서운해할 수 있겠으나 솔직히 ‘아빠’라고 하는 단어에 비해 ‘엄마’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엄마’와 ‘아빠’라는 단어의 발음은 세계가 유사하다. 특히 세계 사람들이 엄마를 나타내는 단어의 ‘Ma’ 발음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최초로 발음할 수 있는 자음과 모음이 각각 ‘m’과 ‘a’이기 때문이다.
즉 아기가 자라서 처음 입술이 닫히는 순간 자동으로 내는 소리가 ‘m’이고, 입술을 벌린 상태에서 내는 소리가 ‘a’인 것이다.
2004년 영국문화협회가 창설 70주면 기념행사로 102개 국가 4만여 명에게 70개 영어단어를 제시한 후,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고르도록 한 결과 ‘Mother(어머니)’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영어로 Mother는 스페인어로 Madre(마드레)이고, 줄여서 Mama(마마)라고 한다.
마마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두루 통용되는 표현이다.
일상에서 무심코 깜짝 놀라는 일을 접하거나 무서운 일을 당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은 ‘엄마야!’라는 감탄사이다.
수사관이 중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설득하는 데 쓰이는 단어 역시 ‘엄마’라고 한다.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던 중죄인에게 ‘엄마!’란 단어를 들려주면 이내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엄마’는 인간의 의지로 어쩌지 못하는 단어인 셈이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