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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집, 대학 입시 제도의 변천사

2023-11-16
조회수 308


여느 때와 같이 쌀쌀한 날씨와 함께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D-day로 다가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수험생활을 마치고 마지막 최종 관문인 수능 시험을 보러 아침 일찍 집을 나온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여전히 시험장에 지각하는 학생들의 소식도 종종 기사를 통해 확인하면서 벌써 수능이 지나 올 한해가 거의 다 가고 있음이 새삼 와 닿았던 것 같다.


오늘은 수능을 맞아 우리나라 대학 입시 제도의 변천사를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예비고사 시절 시험장


오늘날의 '수능'은 1946년부터 1968년까지 '대학별 고사'의 형식으로 이루어졌었다. 이는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입학 시험으로,  국영수 중심의 교과 지식을 평가하는 지필고사였다. 문항 수는 5문제에서 많아야 10문제로, 모두 주관식 서술형으로 답해야 했다. 즉 지금의 논술과 같이 해당 과목의 이해를 요구했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969년부터 1981년까지는 '예비고사'로 불려왔는데 이는 대학교육과 고등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예비시험 제도로, 선택형 문항의 필기고사 였으며 대학 본고사 성적과의 점수를 합산하여 입학 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그러나 81년도에 본고사가 폐지되면서 예비고사 성적은 고교 내신성적과 함께 대학입학 시험 성적에 반영되었다.


▲합격자 발표날 합격한 친구를 축하해주고 있는 모습


1982년부터 1993년까지는 '학력고사'로 불려왔다. 이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으로, 현재의 수능과 흡사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에는 공부해야 할 과목과 범위가 지금보다 훨씬 많았으며, 학생들의 지식과 가능성을 보기 보다 암기력을 보는 시험이라는 비판으로 인해 93년도 이후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렇게 1994년부터 지금까지 대학 입시 제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약칭으로는 '수능'으로 불리우며, 논리적 사고를 시험에 녹여내기 위해 미국의 대학 지원 표준화 시험인 'SAT'를 본떠 연구하여 만든 시험이다. 이전 전국통일시험이었던 예비고사, 학력고사 등과는 달리 많은 개발 기간을 거쳐 준비된 시험이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교정을 나서고 있다.(출처:이투데이)


이렇게 우리나라 대학 입시 제도의 변천사를 알아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기를 바라며 추위가 더해진 날씨에 모두 건강하고 각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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