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1956년 4월 처음 시행하여 올해로 68회를 맞이했다.
현충일(顯忠日)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란 뜻으로, 매년 6월 6일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애족한 분들의 애국심과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 추념일이자 법정공휴일이다.

▲ ROTC 동문 선배가 학군후보생들에게 순국한 선배들의 활약을 전하고 있다.
대전현충원에는 故서형원 소령(역사학과, 학군단 24기,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교전 중 전사)을 포함해 12명의 ROTC 동문 장교와 故서정우 하사(천안 법학과 08학번,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시 전사)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최근에는 양 캠퍼스 학군단이 5월 12일(금) 대전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동문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동문 장교의 혼이 안장된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바 있다.

▲ 故서형원 소령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모교 역사학과 출신의 故서형원 소령은 1996년 9월 18일 간첩 활동을 위해 투입된 북한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좌초되어 벌어진 사건인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무장공비 2명과 교전 중 총상으로 다친 무전병을 구출하려다 총탄에 맞아 자리에서 숨졌다.
1996년 11월 5일 강원도 인제군 연화동 일대에 무장공비 2명이 출몰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서 소령은 연화교 일대를 수색하던 중 공비가 쏜 총탄에 함께 작전 중이던 이종갑 소령과 무전병이 연이어 총상을 입고 쓰러지자 몸을 피하지 않고 그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움직이다가 공비의 조준사격에 안타깝게 산화한 것이다.
하지만 서 소령과의 교전으로 위치가 노출된 공비 2명이 당시 현장에 있던 육군에게 포위 당하여 그 자리에서 사살되었고, 이로써 49일간의 전쟁으로 27명이 부상을 당하고, 18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사건인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종결될 수 있었다.
정부는 작전 종결에 큰 공을 세운 故서 소령에게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또한, 적의 조준사격에 노출되었음을 알면서도 전우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그를 여러 부대에서 살신성인의 표상으로 기억하며 추모하고 있다.

▲ 故서정우 하사
故서정우 하사는 2008년 모교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친 후 2009년 해병대에 자원입대 했고, 2010년 11월 23일 말년휴가를 가기 위해 연평도 앞 부두에서 인천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중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발생하자 부대로 이동 중에 인근에서 터진 포탄 파편에 맞아 만21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전사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이 황해남도 옹진반도 개머리 진지에서 우리 측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를 향해 기습적으로 방사포 등 170여 발을 쏘면서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는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했으나, 이 과정에서 해병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은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모교는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죽전·천안 양 캠퍼스에 분향소를 마련해 고인을 애도하였으며, 2011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고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고인의 1주기 추모식에 맞춰 천안캠퍼스에 추모비를 건립하는 등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지속했다.
2013년 11월엔 북한의 연평도 포격 3주기를 맞아 천안캠퍼스에서 ‘서정우 강의실’ 현판 제막식 및 추모식을 열기도 했다. 모교는 故서정우 하사의 후배들이 수업을 듣는 행정복지대학 316호 강의실을 ‘서정우 강의실’로 새롭게 명명했다.

▲ 학군단동문회와 125,1251 학군단 후보생들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모교 출신의 故서형원 소령과 故서정우 하사에 대해 알아봤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너무나 많지만 한 분 한 분을 다 알지 못해 아쉬운 마음 뿐이다. 그럼에도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 나라를 지켜낸 모든 영웅들의 충성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1956년 4월 처음 시행하여 올해로 68회를 맞이했다.
현충일(顯忠日)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란 뜻으로, 매년 6월 6일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애족한 분들의 애국심과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 추념일이자 법정공휴일이다.
▲ ROTC 동문 선배가 학군후보생들에게 순국한 선배들의 활약을 전하고 있다.
대전현충원에는 故서형원 소령(역사학과, 학군단 24기,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교전 중 전사)을 포함해 12명의 ROTC 동문 장교와 故서정우 하사(천안 법학과 08학번,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시 전사)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최근에는 양 캠퍼스 학군단이 5월 12일(금) 대전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동문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동문 장교의 혼이 안장된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바 있다.
▲ 故서형원 소령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모교 역사학과 출신의 故서형원 소령은 1996년 9월 18일 간첩 활동을 위해 투입된 북한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좌초되어 벌어진 사건인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무장공비 2명과 교전 중 총상으로 다친 무전병을 구출하려다 총탄에 맞아 자리에서 숨졌다.
1996년 11월 5일 강원도 인제군 연화동 일대에 무장공비 2명이 출몰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서 소령은 연화교 일대를 수색하던 중 공비가 쏜 총탄에 함께 작전 중이던 이종갑 소령과 무전병이 연이어 총상을 입고 쓰러지자 몸을 피하지 않고 그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움직이다가 공비의 조준사격에 안타깝게 산화한 것이다.
하지만 서 소령과의 교전으로 위치가 노출된 공비 2명이 당시 현장에 있던 육군에게 포위 당하여 그 자리에서 사살되었고, 이로써 49일간의 전쟁으로 27명이 부상을 당하고, 18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사건인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종결될 수 있었다.
정부는 작전 종결에 큰 공을 세운 故서 소령에게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또한, 적의 조준사격에 노출되었음을 알면서도 전우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그를 여러 부대에서 살신성인의 표상으로 기억하며 추모하고 있다.
▲ 故서정우 하사
故서정우 하사는 2008년 모교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친 후 2009년 해병대에 자원입대 했고, 2010년 11월 23일 말년휴가를 가기 위해 연평도 앞 부두에서 인천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중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발생하자 부대로 이동 중에 인근에서 터진 포탄 파편에 맞아 만21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전사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이 황해남도 옹진반도 개머리 진지에서 우리 측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를 향해 기습적으로 방사포 등 170여 발을 쏘면서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는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했으나, 이 과정에서 해병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은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모교는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죽전·천안 양 캠퍼스에 분향소를 마련해 고인을 애도하였으며, 2011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고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고인의 1주기 추모식에 맞춰 천안캠퍼스에 추모비를 건립하는 등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지속했다.
2013년 11월엔 북한의 연평도 포격 3주기를 맞아 천안캠퍼스에서 ‘서정우 강의실’ 현판 제막식 및 추모식을 열기도 했다. 모교는 故서정우 하사의 후배들이 수업을 듣는 행정복지대학 316호 강의실을 ‘서정우 강의실’로 새롭게 명명했다.
▲ 학군단동문회와 125,1251 학군단 후보생들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모교 출신의 故서형원 소령과 故서정우 하사에 대해 알아봤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너무나 많지만 한 분 한 분을 다 알지 못해 아쉬운 마음 뿐이다. 그럼에도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 나라를 지켜낸 모든 영웅들의 충성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