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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6월, 기억해야 할 과거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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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어느덧 기말고사를 끝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있다.


▲ 총학생회가 준비한 간식 행사에 간식을 받으러 줄을 선 학생들


교내에서는 기말고사 공부에 힘쓰는 학생들을 격려 차 간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식은 주로 컵밥이나 햄버거와 같이 간단히 끼니를 챙길 수 있는 간식들로 준비되는 경우가 많고 학생들은 배부 시간에 맞춰 미리 줄을 서 있기도 했다.


▲ 각 대학 및 교수회에서 준비한 간식행사


6월은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달이자 두 달 간의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설레는 달이기도 하다.


치열하다고 하면 치열하고 평화롭다고 하면 평화로운 달 6월, 하지만 같은 6월이었음에도 대학생들이 이렇게 평화롭지 못했던 과거가 있다.


▲ '평화대행진' 행사 도중 한 시민이 웃통을 벗어던지고 "최루탄을 쏘지 마라!"고 외치며 뛰어가는 장면


바로 1987년 6월에 일어난 한국 민주화 운동인 '6월 항쟁'이다. 이 운동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4·13 호헌조치', '경찰 최루탄에 의한 이한열 사망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약 20일 간에 걸쳐 벌어진 민주화 운동이다.


이 시대의 민주화 운동엔 항상 대학생이 있었고 그들이 주축이 되기도 했다. 대학생은 1980년대 초반부터 사회변혁의 주최이자 민주화 운동의 핵심이었다.


▲ 대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전두환 정권이 정권유지에 가장 방해가 됐던 학생운동을 탄압했을 때도 학생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았다. 소수의 학생이 아닌 대중의 학생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넓히려는 노력은 대학 동아리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대학생들은 노동자와 농민 등 여러 사회 계층의 이익까지도 대변하는 지식인으로서 국가의 민주화를 위해 불꽃 같은 열정으로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국민적 요구를 수용했다.


▲ 도로에서 시위하고 있는 시민과 학생들


많은 대학생과 시민의 희생 덕분에 결국 전두환 정권은 직선제 개헌과 제반 민주화조치 시행을 약속하는 '6·29선언'을 발표하였고 정권의 항복을 인정했다. 6월 항쟁은 현재 6월 10일을 기념일로 삼고 있다.


이러한 과거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데 있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인 대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성장해가면서도 대학생이란 자부심을 갖고 여러 사회 계층을 대변하는 지식인으로서 나아가길 바라며,


모든 대학생, 청년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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