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시리즈
우리(Wuli) 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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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왜 wuli(우리)라는 말을 쓰기 좋아하는가?
우리 아빠, 우리 남편, 우리 고향처럼 단어 앞에 '우리' 라는 말을 즐겨 쓰는 것은 한국사회 특유의 혈연, 지연공동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런 단어들의 사용은 자연스럽게 한국인들의 단결력을 강하게 만드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는 1997년 IMF 당시 나라의 부채를 갚기 위해 국민들이 갖고 있던 금을 나라에 자발적으로 내놓은 '금 모으기 운동'이 있다.
갈수록 개인주의가 심해지는 해외 여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기에 이미 다양한 매체에서 이를 다룬바 있다.
또 한 가지 빠질 수 없는 예는 1992년 LA 코리아타운에서 발생했던 흑인들의 집단 소요사태때의 일이다.
당시 코리아타운에도 경찰들이 있었지만 소요사태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않아 모두 백인 거주지인 비버리힐스와 할리우드로 가며 미국 경찰들이 코리아타운을 방치하자.
우리 교민들은 자경단을 조직해 자체 무장을 하고 코리아타운을 지켜낸 세계에서 전례가 드문 일이 있었다.
해외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인들은 코리아타운을 형성하여 함께 모이고 서로의 정을 나누며 새로온 이들의 정착을 돕는 등 단결과 협력의 아름다운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
'우리' 라는 단어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와 그에서 나오는 행동양식을 살펴보니
자주 아무렇지 않게 쓰던 '우리'라는 단어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