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동정
김수빈(동양화72) = '여성독립운동가들 삶' 전시회 열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52 단국대학교 복지관 1층 (16890)
전화 : 031-898-2516 / 팩스 : 031-898-2517 / 이메일 : alumni@dankook.ac.kr
운영 시간 : 09:00~17:00
COPYRIGHT (C) DANKOOK UNIVERSITY ALUMINI ASOOCIATION.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C) DANKOOK UNIVERSITY ALUMINI ASOOCIATION. ALL RIGHTS RESERVED.
TEL : 031-898-2516 I FAX : 031-898-2517
EMAIL : alumni@dankook.ac.kr
동야화과를 72회로 졸업한 김수빈 동문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북촌전시실'에서 6월 20일(화)부터 6월 26일(월)까지 '여성독립운동가들 삶'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좌절한 만큼 바뀐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된 그림들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형상이 아닌 그들의 삶을 이미지화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시각장애인의 몸으로 개성 만세시위에 앞장섰던 심영식 지사의 그림은 구름과 노란별들 사이에 점자를 집어넣어 이미지화했으며,
평원 고무공장 파업을 주도하며 을밀대 지붕에 올라가 단식하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던 강주룡 지사의 경우는 휘영청 떠 있는 보름달이 손에 잡힐 만한 거리감이 있는 초가집 지붕으로 표현했다.
김수빈 동문은 "20세기 여성 사회운동가들의 연설문을 읽다 보면, 이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면 낼수록 뒤따르는 잡음과 폭력이 얼마나 많았을지 짐작된다. 그리고 실제로 그만큼 분열도, 질타도, 조롱과 의심도 많았다. 이제껏 숨겨두었던 목소리들이 거리에서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으니 그 파급력이 얼마나 컸겠는가. 그래서 사실은 그 누구보다 투쟁적으로 살았던 20세기 '언니'들의 외로움과 연대감을 동시에 한 화폭에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https://news.zum.com/articles/84015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