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월 1일(수)부터 2월 28일(화)까지 진행되는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 전시에 전산통계학과를 53회로 졸업한 홍준호 동문의 작품이 전시된다.

홍 동문의 작품은 사진의 프로세스를 활용한 다양한 회화적 변주를 시도한 작품이다. 평소 촬영한 이미지나 채집한 아카이브 이미지에 물리적 힘을 가해 구기거나 균열을 가게 하는데 이를 ‘비(非)사진적 사진을 만드는 과정’으로 여긴다. 다층적 혹은 촉각적 사진의 재해석이 홍준호 동문만의 조형언어인 셈이다.

한편, 홍준호 동문은 사진 기법을 기본으로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며 작업 세계를 넓혀왔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영천시, Space 9, Space 22와 여러 병원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과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영은미술관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홍준호 작가                                                  '상춘십곡 봄을 환대하라'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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