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체육교육55) 동문,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 수상

▲오승환(체육교육55) 동문

‘끝판대장’ 오승환 동문이 지난 1일 2024년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구대상은 은퇴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에서 한국 야구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오승환 동문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오승환 동문은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5년 삼성에 입단하여, 한국(427세이브), 일본(80세이브), 미국(42세이브)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며 총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대표로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기여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를 예고한 오승환 동문은 프로야구 역사상 투수로는 최초로 은퇴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일구회는 그를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 역사를 새로 쓴 전설이자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하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