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 위에서 하나 되어 언어를 넘어선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 대학 음악학부 성악전공 ‘콘서트콰이어’와 미국 루이빌대학교 합창단 ‘카디널 싱어즈(Cardinal Singers)’가 함께한 국제 교류 음악회가 지난 9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진행 된 교류음악회 전경
이번 음악회는 루이빌대학교를 초청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교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대학 콘서트콰이어는 김희조의 <경복궁타령>, 조혜영의 <못잊어> 등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곡들과 함께 베르디의 <Anvil Chorus>와 <Brindisi>, 퍼셀의 <Dido’s Lament> 등 서양 고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카디널 싱어즈는 현대 아카펠라 중심의 선곡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양교 합창단이 함께 부른 연합 합창곡 <Precious Lord>와 우효원의 <아리랑>이었다. 고요한 무대 위에 울려 퍼진 아카펠라 하모니와 전통 장단의 북소리는 관객들에게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울림을 전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우리대학 성악전공과 루이빌대 카디널 싱어즈가 다채로운 협연을 보였다.
콘서트콰이어를 지도하는 윤의중 교수(대학원 음악학과, 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국적도 언어도 다른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며 완성한 하모니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예술의 본질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며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보여준 학생들의 열정과 루이빌대 학생들과의 교감은 앞으로 더 많은 국제 교류의 가능성을 열어줄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켄트 헤터버그(Kent Hatteberg) 교수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학생들이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완벽히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며 합창의 힘과 가치를 느꼈다”며 “이러한 국제적 경험은 학생들에게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더 넓은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Brindisi>의 듀엣 솔로를 맡은 성악과 4학년 한종섭 군은 “처음엔 외국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게 긴장됐지만 함께 연습하며 마음이 열렸고 큰 자신감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만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공연이 끝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루이빌대학교는 미국 중서부 켄터키주에 위치한 주립 종합대학으로 그중 음악대학은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연계와 수준 높은 합창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카디널 싱어즈’는 세계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 합창단으로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한미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 위에서 하나 되어 언어를 넘어선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 대학 음악학부 성악전공 ‘콘서트콰이어’와 미국 루이빌대학교 합창단 ‘카디널 싱어즈(Cardinal Singers)’가 함께한 국제 교류 음악회가 지난 9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진행 된 교류음악회 전경
이번 음악회는 루이빌대학교를 초청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교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대학 콘서트콰이어는 김희조의 <경복궁타령>, 조혜영의 <못잊어> 등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곡들과 함께 베르디의 <Anvil Chorus>와 <Brindisi>, 퍼셀의 <Dido’s Lament> 등 서양 고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카디널 싱어즈는 현대 아카펠라 중심의 선곡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양교 합창단이 함께 부른 연합 합창곡 <Precious Lord>와 우효원의 <아리랑>이었다. 고요한 무대 위에 울려 퍼진 아카펠라 하모니와 전통 장단의 북소리는 관객들에게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울림을 전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우리대학 성악전공과 루이빌대 카디널 싱어즈가 다채로운 협연을 보였다.
콘서트콰이어를 지도하는 윤의중 교수(대학원 음악학과, 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국적도 언어도 다른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며 완성한 하모니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예술의 본질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며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보여준 학생들의 열정과 루이빌대 학생들과의 교감은 앞으로 더 많은 국제 교류의 가능성을 열어줄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켄트 헤터버그(Kent Hatteberg) 교수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학생들이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완벽히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며 합창의 힘과 가치를 느꼈다”며 “이러한 국제적 경험은 학생들에게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더 넓은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Brindisi>의 듀엣 솔로를 맡은 성악과 4학년 한종섭 군은 “처음엔 외국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게 긴장됐지만 함께 연습하며 마음이 열렸고 큰 자신감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만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공연이 끝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루이빌대학교는 미국 중서부 켄터키주에 위치한 주립 종합대학으로 그중 음악대학은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연계와 수준 높은 합창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카디널 싱어즈’는 세계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 합창단으로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